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변수 선생 선양활동 펼칠 것”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변수 선생 선양활동 펼칠 것”
  • 워싱턴DC=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7.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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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USA에서 추진 중··· 메릴랜드주 한글날 제정 청원운동도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워싱턴DC=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1886년 1월 민주호(閔周鎬) 윤정식(尹定植) 등과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이듬해 9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농과에 입학했다. 1891년 졸업한 그는 한국인 최초의 미국대학 졸업생이자, 수석졸업자였다. 대학 재학 시절인 1890년부터 미국 농무성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1891년 9월에는 농무성 통계국 월보에 ‘일본의 농업’이란 글을 싣기도 했다. 그해 10월 모교 메릴랜드 대학교를 방문했다가 돌아가던 길에 대학 정거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열차 사고로 사망했다.”

위키백과에서 변수(邉燧)를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다. 미국 최초의 한인 대학졸업자인 변수 선생의 얘기를 들은 것은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을 만났을 때였다. 장 회장을 만난 것은 6월30일 버지니아 애넌데일에서였다.

“메릴랜드대학에는 ‘변수’라는 이름을 붙인 룸이 있고, 또 교정에 변수 선생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있어요.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아리랑USA에서는 해마다 이곳을 찾아 그를 기리는 행사를 합니다.”

장 회장은 한인 교민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2세들에게 우리 정체성을 고양할 목적으로 아리랑USA를 창립해, 메릴랜드주에 한글날 제정 청원운동과 우리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변수 선생의 사적을 찾아 그를 기리는 일을 시작한 것도 그 일환이다.

그는 “변수 선생은 아쉽게 요절하셨으나, 메릴랜드 한인역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인물”이라면서 “메릴랜드 지역의 한인 관광 사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메릴랜드 대학의 변수 선생 안내판 및 홀에서 사진을 찍었다
메릴랜드 대학의 변수 선생 안내판 및 홀에서 사진을 찍었다

참고로 위키백과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변수(邉燧, Byun Soo, 1861년~1891년 10월 22일)는 조선 말의 개화파 관료, 정치가, 개화운동가이자 외교관이며 미국의 공무원이다. 본관은 원주(原州)이고, 다른 이름은 수(樹)이며, 자는 한명(漢明), 호는 소천(小泉)이다. 박규수, 오경석, 강위(姜瑋)의 문인이다.

1882년 일본 유학을 갔다가 임오군란으로 귀국했으나, 제물포 조약 답례 수신사로 파견되는 박영효의 수행원으로 일본에 다녀왔으며, 1883년에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의 답례로 전권대신 민영익이 미국에 파견될 때 수행원으로 다녀왔다. 귀국 후 1884년 7월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의 주사로 임용돼 8월 우정국 주사, 군국사무아문 주사로 발령됐다. 그해 갑신정변에 참여하여, 정변 전후로 궁궐 내부 정보를 입수, 파악했으며 거사 당시 1개의 행동대를 지휘했다.

갑신정변이 실패하자 일본으로 망명했다가 1886년 1월 미국으로 유학, 베어리츠 언어학교를 마치고 1887년 9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 입학했다. 1890년부터는 미국 농무성의 직원으로 근무했으나 1891년 모교 입구 정거장에서 열차 사고로 사망했다. 사후 1895년 복권됐다가 김홍집 내각 붕괴로 추탈, 1908년 최종 복권된 뒤 1910년 증 종2품 가선대부 규장각부제학에 추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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