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부끄럽고 야비해”, SNS 단체방에서 한탄과 자성의 목소리
“월드옥타, 부끄럽고 야비해”, SNS 단체방에서 한탄과 자성의 목소리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7.2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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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역사에 두고두고 흑역사로 기록될 것"..."하용화 집행부, 위협과 보복도 계획 실행"
월드옥타가 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문제의 시위사진. 이 사진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2020년 11월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이다.
월드옥타가 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문제의 시위사진. 이 사진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2020년 11월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이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뉴저지지회가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전횡을 견디다 못해 국회로, 인권위로, 청와대로.... 그렇게 하소연하게 만든 원인 제공을 해놓고 그것(청와대청원 등)을 제명이유의 하나로 삼는 막장 드라마같은 일들이 터져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또 월드코리안신문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는데 그 이유는 더 황당해요”.

월드옥타의 오랜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 단체SNS방에 최근 이런 내용의 글이 올랐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회원이 써서 올린 이 글은 “뉴저지지회 폐쇄건은 협회가 마치 무슨 특권을 가진 수직 조직인양 착각하고... 전통있는 지회를 하루아침에 참으로 구차한 억지 명분을 덮어씌워 인민재판하듯 제명하고 폐쇄한 어이없는 제식구 죽이기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하면서 “옥타역사에 두고두고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월드옥타 상임이사는 “하용화 집행부가 코로나라는 전가의 보도를 내세워 협회의 헌법인 정관을 자기들 마음대로 개정하고 중요 결정들을 거침없이 강행해오고 있다”면서 “특정 상대를 격렬히 음해하는 혐오 발언뿐 아니라 위협과 보복도 계획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간 협회 경영기획실(하용화 회장의 지시에 따른다고 가정한다)은 객관적인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대신 부분적인 정보와 자체적인 평가, 근거 없는 비난을 공유하고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며 자극적인 루머(예를 들어 이번에 민사배상 소송을 제기한 모언론사로 부터 거액의 광고비를 요구받았고 그 요구를 거부하여 라는 식)를 퍼트리므로 사정을 전혀 모르거나 친소로 상황을 파악하는 회원들이 상대에 대해 화를 내도록 유도하고 그 여론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으로 부끄럽고 야비한 짓이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지적들에 대해 동의의 목소리도 여럿 뒤따랐다.

뉴저지지회 건이 새삼 논란이 된 것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미합중국인 하용화)가 지회자격을 폐쇄한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의 홍진선 회장과 월드코리안신문사, 신문사 대표, 편집국장을 상대로 최근 민사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월드옥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 미합중국인 하용화’ 명의로 월드코리안신문의 게재 기사와 사진을 문제삼아 1억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하용화씨가 아니고 월드옥타라는 단체다.

주된 내용은 “400만불 지원받아 겨우 600만불 수출...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의 초라한 성적표” 등 월드옥타 관련기사에 뉴저지경제인협회의 시위사진을 게재한 것이 월드옥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정부는 월드옥타 회계감사하라”, “대한민국 국고예산 유용하는 하용화 회장 수사하라”는 피켓을 들고 지난해 11월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시위했다.

또 하나는 뉴저지지회 폐쇄 등 월드옥타의 문제를 고발한 월드코리안신문의 기사가 월드옥타의 광고중단에 따른 보복성 기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월드옥타가 수년간 지속해오던 광고를 중단한 것은 뉴저지지회 사태에 대해 여러차례 보도한 이후여서, ‘보복성 기사’가 아니라 사실은 ‘보복성 광고중단’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인 추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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