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일본 고교 야구계의 최대 행사인 ‘여름 고시엔(甲子園)’에 출전하는 교토국제고의 선전을 기원하는 장행식(출정식)이 지난 8월2일 열렸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총영사 조성열)에 따르면 이날 교토국제고 강당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조성열 총영사, 오동일 부총영사, 이나다 신고 교토시교육장, 교토부고등학교야구연맹 스나다 히로아키 회장, 아사히신문사교토지국 시노토오 하지메 지국장 등이 참석해 교토국제고교의 선전을 기원했다.
‘여름 고시엔’엔 일본 4천여개 고교야구팀 중 49개팀만이 출전한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7월29일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여름 고시엔’ 출전권을 얻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지난 3월 열린 봄 고시엔에서 16강에 올라 화제를 불렀다. 1947년 재일한국인들에 의해 설립된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 학생 수는 130여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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