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8월15일 오후 달라스 소재 크라운 파크에 모여 ‘종전선언지지 결의문’을 발표하는 행사를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적극 지지’ 한다고 밝혔다.
김성한 간사의 종전선언 결의문 낭독 후 자문위원들은 함께 크라운 파크 주변을 행진하며 종전선언의 동참을 호소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그동안 남북이 위험한 대치상태였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평화의 무드가 싹트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새로운 전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25 전쟁 71 주년 기념식에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6.25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1950년 6월25일 이전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면서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어 한반도에 평화가 일상인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모인 제19기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내외적 공감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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