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 동경옥타 회장, "동경무역스쿨 강사진 화려해요"
장영식 동경옥타 회장, "동경무역스쿨 강사진 화려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7.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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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코트라사장, 야마다전기, 랜덤하우스 사장 참여

 
“우리 차세대 무역스쿨 강사진이 화려합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일본 야마다전기 이치미야 다다오 사장, 그리고 랜덤하우스의 에릭 양 사장이 강연을 하지요”

장영식 동경옥타 지회장이 동경 차세대 무역스쿨을 소개한다. 6일 동경 다카다노바바의 ‘이동막걸리’ 집에서였다. 야마다전기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유통회사다. 연매출이 2조엔(우리돈 27조원)에 이른다. 웬만한 나라의 예산을 뛰어넘는 규모의 회사다.

장회장과 만난 음식점은 김효섭 동경옥타 이사장이 경영하는 집. 일본에서 막걸리 붐을 일으킨 김이사장의 유명세 덕분에 음식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주변의 소개다.

이날 동경지회는 임원과 차세대 대표 등 20여명이 모여 차세대 무역스쿨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월드옥타 동경지회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올해 신청자가 170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어렵게 100명을 뽑았습니다”

장영식 동경옥타 회장
해마다 신청자들이 넘쳤다고 한다. 그만큼 무역스쿨의 인기가 높다는 것.
“동경은 지난 5년간 무역스쿨을 통해 500명의 차세대를 키워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이만큼 차세대를 육성한 지부는 없을 것입니다”

행사장은 동경 YMCA다. 3.1 독립선언의 계기가 되는 2.8 독립선언이 이뤄진 장소다. 선배들의 얼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이곳을 고수하고 있다는 게 장회장의 설명.

일본에서 옥타의 역사는 3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월드옥타 2대, 3대, 4대 회장을 일본에서 맡았다.
동경옥타를 이끌고 있는 장영식회장은 93년 일본에 발을 디뎠다.

한때는 한류보급의 숨은 일꾼 역할도 했다고 한다. 조용필 등 한국 인기가수의 음반을 한국에서 일본 시장으로 가져와 목돈을 만지기도 했다는 것.  그후 쌀파동이 일면서 한국 이천쌀 등을 일본에 공급하는 쌀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김효섭이사장이 이동막걸리를 봉고차에 실고 골목들을 돌고 있을 때 저는 리어카를 끌고 다녔어요. 우에노에서 이케부쿠로까지 두시간반을 달렸을 때도 있었어요”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는 장회장은 이동막걸리를 잔에 채우고는 ‘세일 세일 세일’이라는 옥타 특유의 건배사로 회의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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