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19년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한 고상구 베트남 K-MARKET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한인들을 돕기 위해 호치민한인회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호치민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호치민 교민들의 백신 구입과 확진자 구호기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MARKET을 운영하는 고 회장은 지난 4월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17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또 코로나19에 큰 피해를 본 베트남 여행업 종사자들에게 7천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베트남 국가대표 한국 코치진들에게 4만8천달러 상당의 주거공간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즉석밥, 김치, 라면, 고추장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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