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 위조 물의 빚은 메릴랜드한인회, 43년 지속해온 ‘코리아 페스티벌’ 올해 안 열어
표창장 위조 물의 빚은 메릴랜드한인회, 43년 지속해온 ‘코리아 페스티벌’ 올해 안 열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8.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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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우려와 축제 후원업체 부족이 취소 이유… 워싱턴 한국일보 보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장 위조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가 메릴랜드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 한국일보는 메릴랜드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8월23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10월2일 아룬델밀스 몰 주차장에서 열 예정이던 제44회 코리안 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메릴랜드한인회 40여년 역사상 코리안 페스티벌의 취소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축제 취소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확산과 후원업체 및 후원 단체 부족이다. 이태수 회장은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확산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아 인파가 몰리는 행사의 특성상 참가자들의 건강과 방역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에는 대규모 행사 대신 코리안웨이 기념식 및 한인의 날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취소에 대해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의 날 축제가 한인사회를 넘어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축제로 성장해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인데 못 열려 아쉽다”고 밝혔고, 최광희 전 회장은 “올 축제를 카지노 앞 주차장에서 한다고 해서 부정적 여론도 많았고 불미스러운 위조 사건까지 겹쳐서 안타깝다”면서 “오랫동안 쌓아온 한인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지”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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