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 주도인 브리즈번에 한국 영사 사무소가 생긴다.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은 9월1일 “우리 정부가 올해 한․호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 발전, 재외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 등을 위해 주브리즈번출장소 개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호주 연방정부, 주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배한진 출장소장(전 주광저우 부총영사)을 비롯한 실무직원 등이 9월 초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즈번은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호주 전체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약 220만명). 2032년 하계올림픽이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퀸즐랜드주에는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 등 도시가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약 4만명. 주브리즈번출장소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장소의 공식 업무 개시 이전까지 민원 등의 업무는 종전대로 주시드니총영사관이 담당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호주대사관과 함께 주브리즈번출장소 신설을 추진해 온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주브리즈번출장소 신설은 한․호관계 증진,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우리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서비스 강화,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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