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민주평통 20기 자문위원이 발표되면서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총영사관 추천위원회는 있으나마나 한 형식적인 과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기 SF평통 자문위원 후보 모집이 정원(74명) 미달됐으나 그보다 5명이 많은 79명(취소자 포함)이 임명된 것을 두고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하면서, “SF총영사관 추천을 통해 40여명이 선발됐고, 재외동포 참여공모제나 사무처 추천제로 20~30여명이 된 것 같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영사관 추천위원회에서 민주평통 20기 자문위원을 추천했으나, SF총영사관 추천으로 임명된 사람은 40여명이고, 나머지 20-30명은 재외동포참여공모제나 사무처 추천제로 된 것 같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개한 것이다.
이 신문은 “재외동포참여공모제를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7명(총영사관 배정인원의 10%)”이라면서, 최성우 민주평통 19기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이 말을 인용해 “마감기한 후 국민공모제 선발과 사무처 의뢰로 25명이 선발됐다”고 전했다.
제20기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회장에는 김상언(68) 전 SF한인회장이 임명됐으며, 총 79명(2명 취소)이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기 평통 미주지역 해외 상임위원 18명 중 SF 지역 인사로는 박미정 전 SF코윈 회장과 19기 평통 간사로 활약한 구은희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이 포함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