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무료급식 및 건강 교육프로그램 개설 계획
(포틀랜드=월드코리안신문) 오정방 해외기자= 오리건한인회(회장 김헌수)가 미국 워싱턴카운티로부터 연방정부 팬데믹 지원금 15만달러를 받는다.
오리건한인회 코로나 방역지원팀장 김미선 이사는 9월10일 “워싱턴카운티 공중보건담당관으로부터 한인회가 신청한 15만달러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고 “지원금은 10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인회 사업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연방정부가 각주 정부 카운티에 팬데믹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인회는 지난 5개월 동안 지원금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3차례에 걸쳐 인터뷰 심사를 받았다. 올해 받은 코로나19 1차 지원금 5만달러를 포함하면 한인회는 올해 총 2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한인회는 이 지원금으로 독거노인과 연로한 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의학, 법률, 경제, 유언장작성, 메디케어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센터에서는 음악축제와 교민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한인회 문화교실을 문화센터로 격상시켜 교양 및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체력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및 문화 강좌 교실을 개설하겠다”고 밝히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유기적인 지원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