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9월10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유네스코 지부에서 ‘2021년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이 열렸다고 주인도한국대사관이 전했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은 1989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제정된 상이다. 유네스코는 매년 개발도상국의 모어 발전과 보급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의 수어 학습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술기반 장애인 교육을 하는 ‘국립개방교육원’ △과테말라의 농촌 상호작용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하는 ‘무한한 지평선 익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토착 언어 아동문학을 발전시키는 ‘푸쿠 아동문학재단’ 등이 선정됐다.
대사관에 따르면 유네스코 뉴델리 시상식에서 장재복 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인도 수화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장애인에게도 포용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국립개방교육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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