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도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골드코스트한인회가 한인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10월16일 골드코스트 사우스포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인종차별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브리스번영사출장소 김대건 부영사와 전주한 전 한인회장, 김광연 전 한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선 김린 변호사(Rin Kim Law 대표변호사), 나이젤 쎄인즈 변호사(Saines Legal 대표변호사), 배정훈 퀸즐랜드경찰청 소속 경찰관, 박주희 회장(SUMA 다문화단체)이 강연을 했다. 김린 변호사는 직장 내에서의 인종차별과 그에 따른 피해에 관해 설명했고, 나이젤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에 관해 설명하며 최근 승소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배정훈 퀸즐랜드경찰관은 사건 발생시 대응법과 경찰신고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박주희 회장은 호주 내 다문화 이해와 커넥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엔 질의응답, 자유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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