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10월16일 미국 북텍사스 케롤튼시에 있는 세미한교회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회와 월드사역연구소(월드 소장 최병락, 미주 소장 이은상),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공동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루이스빌시 경찰국 케빈 디버 국장(Kevin Deaver), 캐롤튼시 경찰국 데릭 밀러국장(Derick Miller), 세미한교회 이은상 목사, 달라스한인회 전영주 수석부회장 겸 코펠시의원, 주댈러스영사출장소 김동현 영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증오범죄 발생 시 경찰관이 한인동포를 돕는 방법 △아시안 커뮤니티가 표적이 되는 이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캐빈 디버 루이스빌시 경찰국장은 “범죄 예방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최선책이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사건이라도 경찰을 믿고 신고해 도움을 받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고. 데릭 밀러 캐롤튼시 경찰국장은 “아시안들이 15% 거주하는 지역에 아시안 경찰관은 단 2%뿐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아시안 경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이날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 아시안 증오범죄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달라스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세미나 후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케빈 디버 국장과 데릭 밀러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