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쿠알라룸푸르=서규원 해외기자
  • 승인 2021.10.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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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사단법인 교육과 나눔, 한인회 부설 한국어 교육원, 밝은 사회 국제 클럽(GCS) 말레이시아 본부와 동서대학교가 오는 11월 27일 비대면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갖기로 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말레이시아 전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말레이시아인과 외국인 학습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고 한국과 한국어에 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올해부터 한국어 학습자들의 연령층이 낮아진 변화에 따라 청소년부를 신설해 초중고 학습자 지원이 가능해져 청소년부, 일반인 초급, 중급, 고급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원고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과한 30여 명의 결선 진출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달라진 나’, ‘자랑하고 싶은 말레이시아 문화’ 2개의 주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3분씩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이규용(파인 홀리데이 대표) 심사위원장은 “문장 구성과 내용, 표현력과 공감성, 말하기의 정확성과 유창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대상 및 각 부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동서대, 인하대, 대전대 등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우수자들에게는 말레이시아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백작 작위를 기리기 위해 한국인으로서 작위를 수여 받은 Dato 권병하(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 Datuk 이진복(GCS 말레이시아 본부 명예 총재), Datuk 이 마태오(KMT 회장) 상도 수여한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마라 공과대학교(UiTM) 산하 교육 기관인 INTEC(International Education Center)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던 서규원 대회 위원장과 방지연 선생이 중심이 되어 말레이시아인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학습 의욕 고취 및 한국어 능력 평가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서규원 대회 위원장은 ”한국어 학습자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한국어 교육 과정도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환경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학습자들의 특징 및 한국어 교육의 향후 과제 등을 전망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회장 김경석)에서 개최하는 2022년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말레이시아 대표로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타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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