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
미국 콜로라도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0.23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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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덴버협의회, 10월21일 오로라시청에서 선언문 전달식 열어
지난 10월21일 오로라시청 시의회 회의실에서 ‘한복의 날’ 제정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지난 10월21일 오로라시청 시의회 회의실에서 ‘한복의 날’ 제정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콜로라도주 오로라시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클로스터시에 이어 미국 지자체 중 세 번째로 ‘한복의 날’을 제정·선포했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는 “대한민국을 대신해 지속적으로 공공외교를 펼친 끝에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10월21일 오로라시청 시의회 회의실에서 ‘한복의 날’ 제정선언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오로라시의회는 지난 10월11일 ‘한복의 날’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표했다. 이로써 오로라시도 매년 10월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 오로라시는 ‘한복의 날’ 제정선언문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와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에게 각각 전달했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등 ‘한복의 날’을 맞아 우리 문화를 소개했다. 가야금 공연과 태평무 공연을 펼치기도 했고, 참석자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콜로라도 제6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제이슨 크루 하원의원으로부터 미 연방하원의회에 발의된 ‘한반도 평화 법안 (H.R.3446)’에 동참하겠다는 답변을 받는 성과도 얻었다.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반도 평화 법안은 브래드 셔먼, 로 칸나, 앤디 김, 그레이스 맹 의원이 지난 5월20일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지금까지 미 의회에 제출된 한반도 관련 법안 중 가장 획기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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