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맛의 도시 일본 오사카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가 열렸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지난 10월23일 오사카 시내에 있는 요리 스튜디오에서 ‘2021 한식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면서, “올해 요리경연대회 주제는 ‘김치를 이용한 창작요리’였다”고 전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엔 예선을 통과한 9명이 참가했다. 결승진출자들의 직업은 주부, 직장인, 일본 내 유명 조리전문학교 학생, 한국요리연구가 등 다양했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도쿄, 미에, 아이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조리를 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요리를 설명했다.
요리 대회 결과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바람떡 모양의 간식을 만든 ‘김치 바람떡’이 1위를 차지했고, 김치 국물로 반죽을 해 만든 ‘밀전병’이 2위, 로제 소스로 만든 김치 제육을 잘게 다져 춘권으로 만든 ‘퓨전 김치 춘권’과 고추장, 토마토, 동치미 베이스에 돼지고기를 김치로 말아 조린 ‘김치롤 고추장 토마토 조림’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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