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리 정부가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한국이 이란에 공여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이 10월27일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이번 지원이 이란의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60여년에 걸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백신을 공여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베트남 및 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과 47만회분을 공여했다. 이란은 세계에서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총 확진자가 580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11만5천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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