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윤희찬 주요코하마한국총영사가 지난 10월20일 가네코후미코연구회 회원들과 만찬회를 가졌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만찬회에서 윤 총영사는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연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네코 후미코는 아나키스트이자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초대 단장인 박열의 아내다. 박열과 아나키즘 단체인 불령사(不逞社)를 조직하고 일왕을 암살하려 한 대역죄 명목으로 1926년 사형 판결을 받았는데, 그의 고향이 요코하마다.
우리 정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게 2018년 건국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가네코후미코연구회는 한국의 박열의사기념관과 교류하면서 박열의 고향인 문경과 가네코 후미코 외가가 있었던 야마나시를 오가며 박열 가네코 후미코 추도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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