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지난 11월1일부터 3일까지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침술사 자격증이 있는 미국 한인 박민우씨는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매일 12시간씩 50여 멕시코 한인을 대상으로 침술 진료와 상담을 했다. 장 피터, 장 에스더씨는 박민우씨를 옆에서 보조했다. 무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박카스, 빵, 커피, 과일 등을 전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편두통이 심해서 침술 진료를 받으러 온 동포 송 모씨는 “침술 진료를 받고 나니 개운한 느낌이다. 계속 호전되길 기대한다.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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