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승의 붓을 따라]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이영승의 붓을 따라]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 이영승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 승인 2021.11.09 07:50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좌우에 중국과 일본의 두 강대국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들 나라로부터 무수한 고초를 겪으며 살아왔다. 문제는 그 고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과 일본은 참으로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다.

우리는 좋든 싫든 이 두 나라와 선린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이는 우리나라 불변의 외교 원칙이며, 역대 정부가 다 그러하였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선린 외교는 어떤가? 일본에 우호적인 말 한마디 잘못하면 매국으로 오해 받을 분위기이며, 중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다. 물론 임진왜란과 경술국치 등 지난날 일본으로부터 당한 치욕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원한을 품고 적대시한다고 해서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지 않은가? 이 모두가 국력이 약했던 탓인데 누구를 원망하랴.

우리민족에 해악을 끼친 것으로 말하면 중국도 일본보다 결코 덜하지 않다. 병자호란 하나만 보더라도 인조는 삼전도에서 한 걸음을 걸을 때마다 세 번 머리를 땅에 박고 그때마다 세 번 머리를 조아려 모두 아홉 번 절하는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치욕을 당하며 항복했다. 세자를 비롯해 포로로 잡혀간 백성만도 무려 1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수많은 꽃다운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 가서 첩을 삼고 종으로 부리기도 했다. 그들 중 일부를 돈을 주고 빼내왔지만 동족으로부터 다시 환향녀(還鄕女)로 불리는 천추의 한을 품고 살았다. 잠신들 이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찬란하지만 강대국으로서 주변의 약소민족을 무력으로 침입해 무수한 고초를 안겨 줬으며 그 위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 예로 지난날 조선으로부터 조공을 받는 등 국력이 우위에 있었다하여 한반도 역사를 중국의 지방 역사에 편입하려는 시도가 바로 동북공정이다. 또한 수십 척의 중국 어선이 수시로 떼를 지어 서해의 국경을 넘어 불법조업을 해도 중국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 사드 배치 또한 우리나라가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주권국의 자위책임에도 미국과의 군사 갈등을 약한 우리에게 전가, 자국인의 한국 관광을 통제했다. 뿐만 아니라 그간의 경제협력을 일거에 무시하고 사기업인 롯데를 강제 퇴출까지 했다. 이토록 일방적이고 무모한 처사를 어찌 이웃나라에 할 수 있단 말인가!

중국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2대 강국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활은 솔직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어디가나 화장실 소변기 앞에는 향전일소보 문명일대보(向前一小步 文明一大步)라는 표어가 붙어있다. 청소부가 아무리 걸레질을 해도 화장실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위생관념이 희박하니 이해가 된다. 거리를 걷다보면 아무데나 가래침을 뱉거나 공공장소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고성으로 떠드는 광경을 흔히 볼 수도 있다.

맹자는 유항산 유항심(有恒産 有恒心)이라 했다. ‘재산이 안정되게 축적되어야 마음도 항상 안정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인들의 부(富)에 대한 욕심과 집착은 놀라울 정도다. 돈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모도 감수하며,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는 민족이 바로 중국인이라고 한다. 이 같은 민족성은 장점도 될 수 있으니 마냥 비난할 일은 아니며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없는 이웃나라로서 그들을 바로 알아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솔직히 중국 역사를 부정하거나 중국인을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혹여 두 이웃나라에 대한 국민정서가 왜곡될까 걱정되어 잠시 개인적 단견을 말했을 뿐이다. 나는 지난날 유교 사상과 중국 문화에 심취해 중국 여행을 10여 차례나 다녀왔으며, 갈 때마다 감탄을 거듭해 남들에게 전파도 했다. 하지만 우리도 이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으니 맹목적으로 동경하거나 두려워할 때는 아니며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국제관계는 영원한 적도 없고 동지도 없다. 평화도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은 무책임하게 토착왜구니 죽창가니 하며 국내 정치에 악용하여 국민을 혼란케 한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와 운명을 같이 하는 소중한 이웃이다. 지금이 어디 누구는 멀리하고 누구는 가까이할 때인가?

필자소개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2014)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수필문학 추천작가회 이사
전 한국전력공사 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1-11-10 00:21:45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1-11-10 00:21:05
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 유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1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윤진한 2021-11-10 00:20:33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

윤진한 2021-11-10 00:19:13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 공자님의 시호. 하늘이 보내신 성자이신 성인 임금 공자님은 황제 칭호인 문선제(文宣帝).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圣文宣王)의 오랜 전통으로 호칭되어 오고 있습니다.聖人에 이르신 스승(至聖先師). 은나라 왕족의 후손이신 공자님. 참고로 하면, 공자님 아버지 시호는 계성왕(啓聖王)이시고 공자님 어머니 시호는 계성왕 부인(啓聖王夫人)이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127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