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지난 11월7일 도쿄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사업보고를 했다고 동북아신문이 보도했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2019년 11월24일 도쿄 아카하바라에서 성립식을 가졌고 그해 12월10일 사단법인을 세웠다. 2020년 10월엔 사무실 현판을 올린 협회는 이후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 『도라지』 잡지사 리상학 주필, 상상문학아카데미 한영남 원장 등을 고문으로 초빙하고 김화숙 박은희 류춘옥 등을 신입 회원으로 가입시키며 외연을 확장했다.
협회는 연변작가협회지인 『도라지』 6호에 재일본신인작가특집을 내면서 신인 작가들을 문단에 등단시키기도 했다. 협회는 이밖에 『이미저리』(한국문인협회), 『동포문학』, 미국의 『해외문학』에 5차례 특집을 내는 등 국내와 해외 각 문학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동북아신문에 따르면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는 엄정자씨가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김화숙·류춘옥씨를, 이사로 박은희와 호림씨가 임명됐다. 동북아신문 대표인 재한조선족작가협회 리동렬 회장은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진정으로 재일 조선족 작가들의 집이 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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