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이 지난 11월18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욱헌 대사와 김경열 국방문관, 조재일 문화원장 등은 이날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해 현장에서 담근 김치전과 불고기 등 한식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사관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하기도 했다.
태국군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6천326명을 파병했다. 이중 136명이 전사하고 1천139명이 부상했으며, 5명은 실종됐다. 태국에는 아직도(지난해기준) 179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인과 태국인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단의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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