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쿠웨이트분회(회장 정현식)가 지난 11월27일 쿠웨이트 칼비드 지역에서 ‘평화통일기원 10km 사막트레킹’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와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정병하)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현봉철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 정병하 주쿠웨이트 대사, 쿠웨이트 한인, 쿠웨이트 현지 대학생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쿠웨이트 KOC 유전지대를 지나 낙타농장을 경유하는 10km 사막 코스를 함께 걸었다.
사막 중간에 있는 살레에서는 정병하 대사의 통일 강연이 진행됐다. 민주평통 쿠웨이트분회에 따르면 정 대사는 “두 갈래로 갈라진 험준하고 예측 불가한 사막트레킹 코스를 나누어 걷다가 결국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사막트레킹이 한반도 통일의 길과 공통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10km 사막 걷기 후엔 양 갈비구이 등 아랍 현지 음식을 함께하고,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투호 등 한국 놀이문화를 함께 즐겼다. 민주평통 쿠웨이트분회는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17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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