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루무치한국인회(회장 김지민)가 지난 12월7일 중국 우루무치시에 있는 진쟝국제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한중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총회에는 유학생, 다문화가정 배우자를 포함 3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와 한식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주중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의 축사 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김지민 우루무치한인회장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총회를 열기가 쉽지 않다. 2년 만에 개최한 이번 총회 참석을 위해 차로 1시간 반을 달려와 준 동포도 있었고, 저녁 시간 식당 문을 닫고 참여해 준 분들도 있었다”면서 “다문화가정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루무치이지만 한민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총회였다”고 이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우루무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도시로, 이곳에는 한국교민, 조선족동포, 유학생을 포함 60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김지민 회장은 2020년 우루무치한인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