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반도 종전 기원 유라시아 열차 횡단’ 추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반도 종전 기원 유라시아 열차 횡단’ 추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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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열차로 이동하며 한반도 평화 중요성 알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부의장 김점배)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유럽 및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해외동포들이 파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열차로 횡단하는 행사를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이하 지역회의)는 지난 1월17일 온라인으로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 및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영국, 남유럽, 북유럽, 중동부유럽, 중동, 아프리카, 모스크바, 러시아동부, 중앙아시아지역 민주평통 협의회장 및 간사 등 25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회의는 ‘한반도 종전 기원 유라시아 열차 횡단’라는 행사에 대해 “총 이동 경로는 1만5천600km이며, 헤이그(네덜란드), 베를린(독일), 바르샤바(폴란드), 모스크바(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러시아)를 경유한다. 블라디보스토크부터는 해로를 통해 국내에 입국, 연천 등에서 행사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회의는 또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전역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열차가 지나가는 주요 도시에서 우리 동포와 현지 시민이 참여하는 평화와 통일 기원 문화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각 지역에서도 발대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지역회의 산하 9개 협의회, 15개 지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협의회 사업계획 발표도 있었다. 이에 따르면 남유럽협의회는 202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용기를 기리고 희생을 추모하는 사진전을 열 계획이고, 영국협의회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영국 하원 에드 데이비 의원과 미국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 간 화상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러시아동부협의회는 고려인과 함께 한식을 조리하고 소개하는 음식문화페스티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협의회는 홍범도 장군 추모 연극·음악제를 8월 중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등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창수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는 새해를 맞아 해외 각 지역회의 및 협의회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월13일엔 온라인으로 중국지역회의 자문위원들과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월17일 온라인으로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월17일 온라인으로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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