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1월31일부터 5월13일까지 브뤼셀에 있는 문화원에서 ‘나무의 공명(Resonance of Trees)’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김중만, 김대수, 이정록, 김신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예술가들의 사진 40점이 전시된다.
작가들 모두가 나무를 소재로 삼아 작품을 만들었다. 김중만 작가는 서울 도심의 한적한 길가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나무를, 김대수 작가는 한국의 선비 정신을 담은 대나무를 촬영했다. 이정록 작가는 나무가 가진 에너지와 생명력을 몽환적으로 표현했다. 김신욱 작가의 ‘The Night Watch’는 한국, 벨기에 등의 숲속 어둠 속에 빛을 머금은 나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은 현지 최대 사진축제 ‘포토브뤼셀 페스티벌’(1월21일~3월26일)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원뿐만 아니라 브뤼셀 전역 37개 아트센터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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