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영호 전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올해도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37년째 이어가고 있는 나눔봉사활동이다.
김영호장학회(이사장 김영호)는 “지난 1월21일 달라스에서 2022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매년 텍사스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많을 때는 18~20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8명. 코로나19 확산으로 UTA 유학생 수가 4분의 1로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장학회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1979년부터 미국 텍사스에 정착해 살면서 달라스한인회장, 중남미연합회장, 미주총연 부회장, 14~15기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김영호장학회를 만들어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중국 연변 조선족 고등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나눔봉사활동을 했다. 북텍사스 입양인들을 위한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영호 이사장은 “달라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 곳에서 여러분의 선배들이 UTA를 빛내며 활동하고 있다”며, “코로나에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