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주총연' 출범 합의...김병직 국승구 공동회장 체제로
'통합 미주총연' 출범 합의...김병직 국승구 공동회장 체제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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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총연 서정일 회장은 통합총연 이사장 맡아...2월19일 덴버에서 대통합총회 열어
전격 통합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으로부터 김병직 서정일 국승구 회장.
전격 통합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으로부터 김병직 서정일 국승구 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두 개로 나뉘었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3년전 분리독립했던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의 3개 단체가 2월11일 전격 통합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취임식을 치렀던 김병직 미주총연 회장과 오는 2월19일 취임식을 갖는 국승구 총회장 당선자, 그리고 별도 단체로 활동했던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은 2월10일과 11일 릴레이 회동을 갖고, 대통합에 합의했다. 이 회동에는 폴송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비대위원장도 참여해 4자회동으로 통합논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4자회동은 ‘대통합을 위한 회담’이라는 이름으로 LA 코리아타운 소재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회동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미한총연 이사회에 앞서 개최됐다.

폴송 회장에 따르면 ▼ 차기 미주총연은 김병직·국승구 공동 총회장 체제로 한다. ▼ 이사장은 애초 합의안에 따라 서정일 현 미한총연 총회장이 맡는다. ▼ 차기 회장단의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 ▼ 대통합 총회는 2월 19일 댄버에서 개최한다는 것이 주요합의 내용이다.

전격 통합합의후 미한총연 정기이사회 행사에서 통합 합의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통합총연 이사장을 맡게 된 서정일 회장은 “먼길을 둘아서 통합을 이뤘다”면서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히고, “250만 미주한인들의 힘을 모으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총연 공동회장을 맡게 된 김병직 회장은 “살다보니 이런 좋은 날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끝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서정일, 국승구 회장과 끝에 잘 했구나 하는 얘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통합총연 공동회장을 맡은 국승구 회장은 “통합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월19일 덴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총회가 대통합총회가 됐다. 많이 참석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날 통합 발표 행사에는 마침 2023년 한상대회 개최지 선정 실사를 위해 LA를 방문중이던 재외동포재단 정광일 사업이사도 참여해, 김성곤 이사장의 축하와 덕담을 전했다.

이날 전격적인 통합 합의에 따라 2월19일 열리는 대통합총회는 통합 미주총연의 새출발을 알리는 축제행사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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