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케이프타운에서 수산업을 하는 조창원 월드옥타 아프리카 부회장이 지난 3월5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성북정에서 ‘K-Cultur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성북정은 케이프타운에 있는 유일한 한국식당으로, 남아공 현지인 K-POP동호회와 공동 개최한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 500여 명이 참여해 한국 음식과 한류 문화를 체험했다.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BTS 의류, 스티커, 모자 등이 판매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그동안 케이프타운에 있는 흑인 빈민 지역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얻은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조창원 월드옥타 아프리카 부회장은 “최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구상에서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유지되는 세계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K-POP 동호회원인 수잔(21세)씨는 “성북정은 한국 음식으로 남아공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 있다”며, “좋은 일을 많이 해 우크라이나를 돕는 오늘 행사도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