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24일 누르술탄에 있는 ‘아스타나 SOS 어린이마을’에서 한국 문화 행사를 열었다.
‘아스타나 SOS 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자녀들이 모여 생활하는 어린이 보호 시설이다. 현재 총 78명의 어린이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봄 맞이 최대 명절인 ‘나우르즈’를 앞두고 열렸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청사초롱’을 만들어보고, 전통 무늬 열쇠고리를 다양한 색으로 칠해보았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5년부터 SOS 어린이 마을 원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구홍석 주주카자흐스탄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명절‘나우르즈’를 축하한다. 어린이들의 행복과 함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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