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스코프에서 ‘파시점 2.0’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러시아 프스코프에서 ‘파시점 2.0’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3.26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 진행되는 시점서 열려 관심 모아
지난 3월16일 러시아 프스코프국립대학교에서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지난 3월16일 러시아 프스코프국립대학교에서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3월16일 러시아 프스코프국립대학교에서 ‘파시즘 2.0: 세계 안전에 대한 현실적 도전’이라는 제목의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러시아 한인언론 모스크바 프레스가 전했다.

이 행사가 열린 프스코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10여 개 보유했다. 프스코프국립대는 역사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러시아연방 과학 및 고등교육부, 프스코프국립대학교, 역사학자협회, 역사기억재단, 신뢰가능한역사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러시아 및 세계 각국의 정치, 국제관계, 국제법, 역사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열려 관심을 모았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의 명분으로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함께 비나치화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세계적 규모에서 각국의 우경화와 민족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치즘과 파시즘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나탈리아 루일이나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 전 프스코프대학교 내에 ‘공소시효는 없다’란 테마로 학술연구팀을 구성해서 나치즘, 파시즘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파시즘과 나치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꾸준한 재조명이 필요하며 이들 이데올로기의 위험성을 후세들에게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학자들은 △학문적으로 파시즘과 제노사이드가 대해서 어떻게 규명돼 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연구들이 교육과 연구 활동에 어떻게 적용돼야 하는지 △파시즘이 유럽에서 횡행할 때 어떤 거짓 뉴스들이 퍼졌는지 △파시즘의 위험성을 어떻게 청소년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지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국인 학자인 김원일 정치학 박사(모스크바대)는 “유럽에서 나치즘과 파시즘의 해악에 대해서 많이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게 한국과 아시아인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힌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라면서, 세계 각국 학자들의 일본의 역사적 군국주의와 현대 일본 우경화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