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정성규 제36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취임식이 오는 4월 23일 오후 4시 독일 에센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정성규 회장은 지난 2월 12일 제36대 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했고, 지난 3월 12일 열린 재독총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재독총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정 회장은 1986년 독일로 이주했고, 본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본한인회장으로, 2016년부터는 재독총연 수석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그는 재독총연 회장에 도전하면서 △1세대를 위한 양로원 건립 추진 △2020년 국회에서 통과한 파독근로자 기념사업 특별법에 따라 재독동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65세 이상 재독동포가 한국 방문 시 경로우대증을 발급받도록 추진 △재독한인사회의 중추인 지역한인회 발전을 위해 총연합회 역할 강화 △독일사회에서 활동하는 각계 한인 전문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한글과 K-POP 등 한류문화를 전 독일에 보급 등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선유 재독총연 회장 이임식도 진행됐다. 지난 2016년 총회에서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던 박선유 회장은 약 6년간 재독총연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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