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가 5월 13일 애틀랜타 귀넷에 있는 소네스타 호텔에서 ‘박선근 회장과 함께 하는 영리더 리셉션’을 개최한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개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정기총회 전야제 성격의 행사다.
박선근(서니 박)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청소업으로 성공신화를 쓴 인물이다. 서울 출신인 그는 1974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청소용역업으로 불과 10여 년 만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둔 ‘제너럴 빌딩 메인트넌스’(GBM)사를 일궜다.
사업 성공 후 박 회장은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 민간단체 ‘좋은 이웃 되기 운동’을 창설해 미국 방위군이 고교 중퇴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갱생프로그램(YCP)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면서 멘토 역할을 했다.
또 1996년 데이비스 장군을 비롯해 제임스 레이니 당시 주한미국 대사,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윌리엄 체이스 에모리대 총장, 존 햄비 서던 컴퍼니 부사장 등과 함께 한미우호협회를 창립해 양국 간 우호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이 협회는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에게 매년 ‘한인 이민자 영웅상’(NAHA)을 수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봉사에도 적극 나서서 애틀랜타한인회장, 동남부한인연합회장을 지냈으며, 동남부체육대회에 매년 지원금을 내고 있다.
그는 한국인 처음으로 ‘패트릭 헨리상’을 수상했고, 미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메리카니즘 훈장’도 수상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홀 명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주상공총연은 5월 13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호텔 연회장에서 박선근 회장과 차세대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영리더십 리셉션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