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이 인도네시아 카르티니의 날에 여성 선각자들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지난 4월 21일 카르티니의 날(Hari Kartini)’을 맞아 자카르타에 있는 SMKN 57 실업고등학교에서 카르티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덴 아젱 카르티니는 인도네시아에서 국모로 추앙받고 있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인 1879년 자바 북쪽 작은 섬 재파라에서 태어난 그는 자바인의 민족의식 고양과 교육 보급에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진행한 ‘카르티니 서한집 한국어 번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의 낭독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다. 한국 전통놀이와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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