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LA 폭동 30주년’을 기념하는 컨퍼런스가 미국 LA에서 열렸다.
주LA한국총영사관은 “‘제1회 미주 한인사 컨퍼런스’가 지난 4월 23일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는 김영옥 아카데미에서 열렸다”면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A 폭동 30주년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LA 폭동은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LA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당시 2,300여 한인 점포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총영사관에 의해 구성된 ‘한인사인종학자문위원회’ 소속 교수들이 함께 준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2026년부터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의 인종학 커리큘럼으로 들어갈 ‘한인사(史)’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퓰리처상을 받은 강형원 전 LA타임스 기자의 LA 폭동 사진도 전시됐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와 한인사인종학자문위원회는 이 행사를 연례행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