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우리 정부가 파라과이에 훈련용 항공기(세스나 172S) 2대를 기증했다.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5일 Mario Abdo 파라과이 대통령, Felix Kanazawa 민간항공청장, 우인식 주파라과이한국대사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기증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훈련용 항공기들은 파라과이 항공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KOICA는 파라과이 민간항공청과 ‘파라과이 항공인력 역량 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중남미 중심부에 있는 내륙 국가인 파라과이가 인근 국가들과 원활하게 인력, 물류를 주고받으려면 항공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국가가 원하는 만큼 훈련된 조종사들이 파라과이에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증식은 아순시온과 가까운 루케 지역에 있는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내에서 열렸다. KOICA는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항공기 정비를 할 수 있는 격납고와 관제 훈련 시스템을 갖춘 항공훈련센터도 설치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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