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전 회장은 ‘탁월한 기업인 상’ 수상
(애틀랜타=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의 공로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선포했다.
미국 민주당 페드로 마린 의원(조지아주 96지구), 샘 박 의원(101지구)이 주도한 결의안 1298(HR1298)은 “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 경제인들의 우호와 단합을 위해 힘썼으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회원들의 권익증진에 힘썼다”며 한인상공회의소의 노고를 인정했다.
결의안은 또 “한인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와 산업의 권익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변화를 제시했으며, 지역경제인들을 섬기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시민과 회원 업체의 방역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5월 13일 오전 애틀랜타에 있는 주 청사에서 결의안 선포식을 열었다. 박청희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사회를 본 선포식에는 썬박 현 회장, 신영교 엄수나 이경철 전 회장을 비롯한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미주총연 관계자, 그리고 경상북도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페드로 마린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직접 썬박 회장에게 결의안을 전달했다. 페드로 마린 의원은 이어 이경철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게 ‘탁월한 기업인 상’을 전달했다. 탁월한 기업인 상은 브랫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실이 지역 우수 기업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경철 전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웨일엔터프라이즈라는 회사를 경영하며, 진로하이트를 비롯한 한국 주류들을 유통하고 있다. 또 미국 파트너와 함께 병원용 장갑을 비롯한 병원 소모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애틀랜타한국문화원 단원들의 장구춤, 부채춤 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