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올해는 우리나라가 멕시코, 니카라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온두라스,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아이티, 파나마, 에콰도르, 자메이카, 과테말라 등 중남미 15개국과 수교를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외교부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27일 롯데호텔에서 이를 기념하는 포럼을 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해외 중남미 전문가들, 한국에 주재하는 중남미 대사들 그리고 국회, 학계, 공공기관,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수교 국가가 27개국밖에 없었던 1962년에 한국이 중남미 15개국과 수교를 한 것은 한-중남미 관계뿐 아니라 우리 외교사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기조 발제는 에반 엘리스 미국 전략학연구소 교수가 했다. 그는 최근 중남미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중남미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의 대외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중남미, 우정 60년> 발간식도 진행됐다. 지난 4월 발간된 이 책 제작에는 한국과 중남미 전·현직 외교관, 학계‧경제계‧문화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