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프랑스 한인들도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프랑스 각 지역 한인회장들과 한글학교(17개) 임원들이 6월 21일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 모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프랑스한인회가 전했다. 이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했다.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와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23일 세계박람회를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냈다. 러시아도 이때 신청서를 냈지만 지난 5월 신청을 거둬들였다.
흔히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하는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린다. 두바이 엑스포는 2020년에 열렸고 오사카 엑스포는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BIE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 현재 BIE 회원국은 169개국이다. 전문가들은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과 사우디를 가장 강한 경쟁 후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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