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6월 18일 누르술탄에 있는 카자흐스탄중앙콘서트홀(Kazakhstan Central Concert Hall)에서 ‘셀렘(안녕)! K-pop Festa’ 콘서트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 ‘백지영’과 한국 인기 걸그룹 ‘비비지’, 지난 2017년에 다시 카자흐스탄을 찾은 K-pop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공연을 했다.
백지영과 하이라이트는 관객들과 Q&A도 진행했으며, 비비지는 경품추첨에도 참여했다. 문화원은 콘서트 전에 달고나 뽑기, 투호, 제기차기 체험존을 운영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 지사는 한복 체험과 포토존을 운영했다.
구홍석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는 이날 관객들에게 “양국 수교 30주년과 한-카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우렌 아바예프 카자흐스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에서 K-pop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양국 교류와 협력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20명 정도밖에 나오고 있지 않아 카자흐스탄 곳곳에서 여러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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