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와 뉴질랜드 보훈처 장관 참석
(오클랜드=월드코리안신문) 이혜원 해외기자= 지난 6월 25일 오전 11시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푸케아후 국립 전쟁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발발 7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진 주뉴질랜드한국대사, 메카 와이티리 뉴질랜드 보훈처 장관,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을 비롯한 뉴질랜드 정치인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는 “한뉴 수교 60주년이 되는 올해 이 행사를 열게 되어 더욱 뜻깊다. 뉴질랜드는 세계 최초로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한 나라”라면서, “뉴질랜드 정부와 참전용사들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1950년부터 1957년까지 군인 6천 명을 보냈다. 이 가운데 4,700명은 육군의 Kayforce 대원이었고 1,300명은 한반도 주변에서 활동 중인 6척의 Royal New Zealand Navy 프리깃에서 근무하며 한국군과 유엔군을 지원했다. 한국전쟁에서 뉴질랜드 군인 45이 사망했다. 해군인 봅 마키오니(Bob Marchioni)는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는데, 후퇴하던 군이 봅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여전히 북한에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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