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회원들이 현지 차세대들을 위해 발전기금 2만5천 달러를 모금했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는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화합의 장, 차세대 발전기금마련 골프대회 및 제1차 임시총회’를 열었다”면서 행사 사진을 보내왔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텍사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등 5개 주 13개 지역에 거주하는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이다. 연합회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전체 스케줄을 하루씩 앞당겼다. 연합회는 8일 저녁 달라스 수라식당에서 환영 만찬을 갖고, 9일 오전 달라스, shady valley에서 골프대회를, 그리고 오후 달라스노스 호텔(Renaissance Dallas North)에서 정 나오미 알칸사한인회장(목사)의 강의를 진행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저녁 6시 호텔에서 화합의 장 만찬과 임시총회로 했다. 이 자리에는 킬린, 샌안토니오, 미시시피, 포트워스, 어스틴, 달라스, 배튼루지, 버몬트, 엘파소, 캐롤톤 등 중남부 각 지역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임시총회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특별강연, 사업보고, 재무보고, 안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그동안 같이 활동하지 않았던 회장님들과도 하나가 되고, 한인 차세대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한 뜻깊은 날”이라면서, “한인들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 좋은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사는 유성주 달라스한인회장, 격려사는 이용원 10대 연합회장, 특별강연은 허버트 오스틴 중소기업청(SBA) 디렉터가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 수여식도 마련돼 임시총회 준비위원장으로 일한 김도수 부회장과 고경열 이사장이 정 회장에게서 상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