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훈장 전수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훈장 전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8.02 1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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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7월 20일 하와이 현지에서 훈장 전수식
왼쪽 사진은 문또라(우) 지사와 딸, 정월라 지사. 오른쪽 사진은 대한민국민회 하와이지방 총회 총회장으로 활동한 정원명 지사(앞열 가운데)[사진제공=국가보훈처]
왼쪽 사진은 문또라(우) 지사와 딸, 정월라 지사. 오른쪽 사진은 대한민국민회 하와이지방 총회 총회장으로 활동한 정원명 지사(앞열 가운데)[사진제공=국가보훈처]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리 정부가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한 한인 5명과 미국인 1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7월 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쉐라톤 와이키키호텔에서 훈장 전수식을 열어, 고인이 된 독립운동가 6명의 직계 후손들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문또라, 정월라, 정원명, 김예준, 천진화 지사는 하와이로 이민을 간 한인 1세대로 현지에서 독립운동 단체를 설립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여러 차례 독립자금을 모금했다.

건국포장을 받은 문또라 지사는 대한부인회, 하와이한인협회에서 활동하고 광주학생운동에 후원했고, 애국장을 받은 정원명 지사는 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장, 호놀룰루 대한민국 임시정부 후원회 회장, 하와이국민회 참의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정월라 지사는 독립운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독립금예약수봉위원회를 조직하고, 조선민족혁명당 선전부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천진화 지사는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와이한인협회를 창설했다. 독립장을 받은 조지 새넌 맥큔 지사는 미국의원단에 ‘독립선언 청원서’를 전달하다 추방됐고,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벌였다.

젊은 시절 천진화 지사와, 조지 새넌 맥큔 지사.
젊은 시절 천진화 지사와, 조지 새넌 맥큔 지사.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전수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에드워드 슐츠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 제프 정 하와이 케이비에프디(KBFD) 방송 사장, 백태웅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렉스 김 동서문화센터 이사, 홍석인 주호놀룰루한국총영사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역사에 기록하는 것이 우리 후손들의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하와이를 비롯한 무명의 국외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찾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하와이 독립유공자 발굴과 후손 찾기에 공로를 세운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정계성 하와이 케이비에프디(KBFD) 방송국 회장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올리브연합감리교회 관계자에게는 이날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 사진은 김예준 지사의 사망증명서. 오른쪽 사진은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의연금 납부 증서.
왼쪽 사진은 김예준 지사의 사망증명서. 오른쪽 사진은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의연금 납부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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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k Mal-Chin 2023-01-13 14:43:17
우리가 보고 있는 일들을 잘 처리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우리가 양국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문제를 계속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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