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가나한국대사관이 지난 8월 6일 가나 테마시에 있는 가나한인회관에서 ‘제12회 가나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18개급 체급)와 품새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80여 명이었다.
가나에 태권도가 처음 보급된 때는 1970년대이다. 한국인 사범이 건너가 가나 육군에 태권도를 소개하면서 태권도 전파가 이뤄졌고 1978년엔 정식 스포츠로 채택됐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현재 가나에는 70개가 넘는 태권도장이 있고 태권도 수련생은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대회가 열린 가나한인회관은 고인이 된 임도재 전 가나한인회장(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이 주도해 2011년에 만든, 종합 스포츠·문화센터다. 450여 평의 회관에는 실내 농구장, 배드민턴, 태권도 전용도장, 한국상품 전시장, 도서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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