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에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발간”
“오는 10월에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발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8.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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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차종환 박사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공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조선’(朝鮮)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The Land of Morning Calm)라고 처음 말한 사람은 누굴까? 정답은 1886년 한국에 관한 견문기를 펴낸 미국인 로우엘(Percival Lowel)이다. 그는 1883년 겨울부터 다음 해 봄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에 체류했다.

미국 대학을 최초로 졸업한 한국인은 누굴까? 워싱턴DC 동북쪽 프린스 조지군에 있는 묘지에 힌트가 있다. 한국인 ‘변수(邊수)’가 1891년 6월 메릴랜드 농과대를 졸업했고, 1891년 대학 정거장 구내에서 철도사로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

재미동포 차종환 박사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그동안의 한-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를 올가을에 펴낼 계획이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8월 11일 본지를 방문해 “오는 10월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원 총회장은 지난 8월 11일 본지를 방문해 “오는 10월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집필은 마무리했고 편집과 인쇄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난 2006년 발간한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170년사>의 개정·증보판이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때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윤석렬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했다.

두 저자는 한-미 역사를 큰 사건과 일지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기술했다. 먼저 한미 조약(1882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그다음 미주 한인 이민 초창기부터는 10년 간격으로 구분해 집필했다.

이 책은 △제1장 한미관계의 태동 △제2장 한· 미 수교 △제3장 미주 한인 이민과 한미 관계 △제4장 1910년대의 독립운동 △제5장 1920년대의 독립운동 △제6장 1930년대의 재외한인 사회 △제7장 1940년대의 독립운동 △제8장 6 · 25 전쟁과 휴전 △제9장 4 · 19와 군사혁명 △제10장 1970년대의 한국 정세와 미주한인사회 △제11장 민중항쟁과 올림픽 대회 △제12장 민주화 및 통일운동과 인권운동△ 제13장 21세기를 맞이하여 △제14장 21세기를 맞이하며 △제15장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남북의 정상회담 등 15장으로 구성된다.

두 저자는 한미관계가 시작된 해를 1822년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아메리카 태평양 함대를 창설해 포함외교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때다. 포함 외교의 목적은 조선개항이었지만 대원군의 강력한 쇄국양이(鎖國洋夷) 정책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선은 구미 열강 가운데 제일 먼저 미국과 조약을 체결해 조선개항을 단행한다.

저자인 차종환 박사는 UCLA 객원교수, 한미교육연구원 원장, 남가주 서울대대학원 동창 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LA지부 회장을 역임했다. 농학박사, 교육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그는 <재미있는 핵 이야기>, <민간요법보감>, <환경오염과 식물>도 썼다. 박상원 총회장은 미국에서 박용만기념재단 회장, 국제인권보호재단 총회장,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 헐리웃 서울영화사 회장, 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미국본부 회장으로 일해 왔다. UCLA 경영대학원을 수료(MBA)하고, YUIN 경영대학원과 International Pacific School of Law를 졸업한 그는 경영학, 법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표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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