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투자교역협회 하계 포럼 성료… ‘최근 중국 정세와 한인사회’ 주제
한중투자교역협회 하계 포럼 성료… ‘최근 중국 정세와 한인사회’ 주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2.08.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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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진 전총영사, 안청락 회장 발표… 조동재 회장 등 30여명 참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중투자교역협회(KOITAC)와 월드코리안신문이 ‘최근 중국 정세와 한인사회’를 주제로 공동개최한 하계포럼이 8월 30일 송파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병전 전 심양총영사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의 대내외 정책’을, 안청락 전 심양한인회장이 ‘심양 한인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재 한중투자교역협회 초대회장, 정효권 전 재중국한국인회장, 허남세 전 민주평통 중국지역부의장,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 이옥경 중국한국인기업가협회장, 김규택 전 주일공사, 박범홍 전 외환은행 북경행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임병진 전 총영사는 중국의 대외정책이 등소평 시기의 도광양회에서 시진핑 시기에 적극작위로 바뀌었다고 소개하고, 이에 따라 중국의 대외적 마찰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한국의 대중정책도 중국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실사구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때에 따라 부딪치더라도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진 전 총영사(왼쪽)와 안청락 회장
임병진 전 총영사(왼쪽)와 안청락 회장

안청락 전 회장은 오래 몸담았던 신생활그룹이 중국에서 성장해온 과정과 2017년 분가해서 출범시킨 상익그룹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중국 진출 기업들의 기업환경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이 온라인 마켓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제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을 어떻게 볼 것인지,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지, 우리 제품들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뒤따랐다.

이어 만찬과 함께 교류시간이 이뤄졌다. 김우식 대한걷기협회 이사는 전통가락에 맞춘 ‘권주가’와 판소리 심청전의 ‘토끼화상을 그려라’ 대목을 구성지게 불렀고, 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은 경기민요 가락의 ‘권주가’와 ‘아리랑’으로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중투자교역협회(회장 이종환)는 2013년 산자부에 등록한 사단법인으로, 한중기업인 교류와 협력 활동을 진행해왔다.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월드코리안신문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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