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선)가 추석 당일인 지난 9월 10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서울레스토랑에서 ‘2022 몽골한인동포 한가위 큰잔치’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 박호선 한인회장은 “몽골 한인동포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고 그동안 한인사회에 도움을 준 우형민 몽골한인회 고문, 배상곤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 대표,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토르지점장, 김효진 청솔레미콘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여홍 주몽골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우리 한인사회에도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한국 관광객이 대한 무사증 방문이 시행돼 매월 한국 관광객 1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더믹이 완화가 한인사회에도 활기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인 복싱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최근 몽골을 방문한 유명우 전 WBA 세계 챔피언도 무대 위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준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건축 총괄 이영준 매니저와 설계자문위원인 이해욱 교수는 국가보훈처가 지원하고 몽골한인회가 시행하는 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2부에서는 몽골 K-POP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4장의 인천-울란바토르 왕복 항공권과 그 밖의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