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동포 기업 ‘영스틸’이 지난 9월 11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현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부상으로 후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동포 싱글 골퍼 모임 소속 실행위원 14명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대회다. 38회를 맞은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나라현에 있는 코마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투어의 상위권 선수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현대 전기자동차를 후원한 영스틸은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이 운영하는 회사다. 연간 70만t, 4억 달러 규모의 철강을 유통하고 있다.
2017년부터 재일본대한체육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상영 회장은 수영선수 출신이다. 한국으로 유학 와서 고려대에 다닐 때 수영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기록도 갖고 있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를 발탁해 수영 국가대표로 키운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