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입양인들을 위한 2022 몬트리올 컨퍼런스
캐나다 한인입양인들을 위한 2022 몬트리올 컨퍼런스
  • 몬트리올=김광오 해외기자
  • 승인 2022.09.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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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캐나다 한인입양인 권익신장 및 입양단체 활동지원 컨퍼런스’가 추석인 지난 9월 10일 몬트리올 다운타운 Plaza Centre-Ville에서 열렸다.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몬트리올한인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 행사는 한인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교민사회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남기임 몬트리올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몬트리올에서 열게 되어 기쁘며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캐나다총연 산하에는 25개의 지역한인회가 있으며 캐나다 사회와 교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도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ICAO 대사는 행사 주최 측은 물론 동서입양아(Enfant D′Orient et D′Occident)를 비롯한 퀘벡 한인입양아협회들을 격려하며 후원을 약속했다.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며 동서입양아의 한국입양아 담당자인 루이스 강(Louise Kang) 여사를 치하했다. 루이스 강 여사는 2014년과 2016년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소개하고 “지난 40년 동안 입양아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 순서는 뷔페식 오찬과 입양인과 가족들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생후 6개월 뒤에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로맨 토마스 (Romain Thomas) 씨는 자라는 과정에서 가족 멤버들과 다른 정체성을 발견하고 고민했던 기억을 말하며 현재는 자신을 닮은 아이들이 생겨서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인 아동 2명을 입양한 버나드 영과 에마 트라헌 부부는 입양 절차와 양육 과정에 관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에눅 로이 씨는 40년 전 네 자매가 함께 캐나다로 입양을 오게 됐던 사연과 어른이 된 뒤 방문했던 한국에 대해 말하다가 눈시울을 적셨다. 청중석에서 현재 무엇이 가장 생각나느냐는 질문을 받자 “김치”라고 답했고, 그러자 유지선 KOWIN 회장이 당장 김치를 만들어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3부 순서에서는 축하 공연, 추석 송편 나눔,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몬트리올문화예술단은 부채춤과 사물놀이로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장용준 전문사진기사는 한복을 입은 가족들을 촬영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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