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사태’에 단호히 대처할 것”… 미주총연, 대응방침 밝혀
“‘정명훈 사태’에 단호히 대처할 것”… 미주총연, 대응방침 밝혀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9.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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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국승구 미주총연 회장
국승구 미주총연 회장

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이 ‘미주총연’ 회장 취임식을 갖는데 대해, 미주총연 국승구 총회장이 단호한 대처를 표명한 글을 회원들 앞으로 보냈다.

국승구 총회장은 9월 23일 회원들 앞으로 발송한 글에서 “이번 일명 ‘정명훈 사태’에 미주총연 집행부에서 수십여 차례의 회합을 통해 대응을 논의했다”면서 “29대 집행부는 미주총연의 미래와 본의 아니게 소송에 거명된 회원들을 보호함에 단호하고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어렵게 되찾은 미주총연의 통합과 대표성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정명훈 사태’를 주도한 자들을 색출하여 강력한 법적조치와 손해배상을 통해 일벌백계로 다스리겠으며, 동조 내지 가담자들 역시 합당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소요가 일어날 수 없도록 예방 차원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은 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이 오는 9월 24일 달라스에서 제2의 미주총연 회장으로 취임식을 갖는 데다, 이에 앞서 박균희 회장과 최병근 회장이 김병직 국승구 공동회장과 조광세 김종대 나각수 이강일 헬렌장 박순아 최성복 백에스더 회장 등을 ‘악의적 방해’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국승구, 김병직 회장의 제29대 미주총연 회장 당선과 미주총연의 통합을 인정하지 않는 제28대 박균희 회장은 조정위원회의 명의로 미주총연 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단독 출마한 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명훈 회장은 9월 24일 달라스에서 총회 및 취임식을 갖는다.

박균희 전 회장은 앞서 9월 2일자로 김병직 국승구 공동회장 등을 상대로 ‘악의적 방해’ 혐의를 걸어서 5백만 불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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